<앵커>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막했습니다. 19번째 종합 우승을 향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경쟁국가들의 치열한 견제도 예상됩니다. 브라질 상파울에서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모델을 다루는 손길이 진지하다 못해 엄숙합니다.
주어진 과제가 어렵지만 이내 해답을 찾아내고, 경쟁 선수보다 월등히 앞서지만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가 열리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로의 안엠비(ANHEMBI) 센터에서 만난 우리 대표선수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모바일로보틱스 등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독일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을 하면 19번째로 쉽지 않지만 포기할 수 없는 도전입니다.
(인터뷰)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지난 6개월 동안 연습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최선을 다하면 19번째 종합 우승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국가는 스위스, 대만, 일본 등 정통적인 기술강국.
올해는 브라질이 주최 국가의 이점을 살려 전종목에 출전해 강력한 다크호스로 부상했습니다.
(인터뷰)강병하 대한민국 기술위원장
"스위스 등 정통적인 기술 강국은 물론 브라질이 주최국가의 이점을 이용해 대한민국의 가장 경쟁국가로 부상했다"
우리나라는 1967년 제16회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2013년 독일 대회까지 총 27번 출전해 18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복병은 브라질이지만 19번째 종합우승을 향한 우리 선수단의 의지를 뛰어 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한국경제TV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이성근
영상편집:김형주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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