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의 기습적인 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을 딛고 뉴욕증시가 보합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33포인트 하락한 1만7402.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7.6포인트, 0.15% 오른 5044.39에, S&P500지수는 1.98포인트, 0.1% 상승한 2086.0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 연속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서면서 뉴욕 주식시장은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의 우려가 과했다는 인식 속 에너지주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나스닥과 S&P500지수는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애플이 장 초반 3% 이상 하락하다 1% 넘에 오른 점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다만, 금융주는 동반 약세를 보였습니다. 위안화 절하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면서 미국 금리 인상 시기가 9월이 아닌 12월로 미뤄질 것이란 전망이 월가에서 나온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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