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광복절 연휴 '내수 살리기' 총력

입력 2015-08-13 09:16   수정 2015-08-13 09:16

대형마트들이 광복 70주념을 기념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섭니다.

이번 할인전을 통해 광복의 의미를 기리는 것은 물론,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릴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임시 공휴일인 14일(금)부터 18(화)까지 이마트몰을 통해 온라인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입니다.

특히, 할인전에 국산 상품을 대거 포함시켜 광복절 임시공휴일의 의미를 살렸습니다.

주요 상품으로는 돈갈비살과 한우 냉장 사태, 그리고 고등어 등입니다.

또한 연휴기간 동안 모바일 매출이 전체 매출의 60%까지 급증하는 것을 감안해 `국산 브랜드 특가전` 등 모바일 전용 행사도 기획했습니다.

롯데마트도 사흘 동안의 휴식 기간을 맞아 `황금 연휴 기획전`을 준비했습니다.

소비 부진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국내 양계 농가를 돕기 위한 소비 촉진 행사로, 닭고기 50만 마리 물량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통조림과 두부 등 중소기업들이 제조한 우수 상품을 적극 알릴 계획입니다.

김예철 이마트몰 상무는 "이번 행사는 특별히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를 중심으로 행사를 준비해 이번 연휴기간 동안 광복절의 의미를 고객들과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습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광복절 황금 연휴를 맞아 휴가지를 찾는 고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러한 수요에 맞춰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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