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장관 “임금피크제 효과 분명‥노동계와 대안 마련할 것”

이근형 기자

입력 2015-08-13 17:04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임금피크제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LIG넥스원을 방문했다.

이 장관은 13일 이효구 부회장(대표이사) 등 LIG넥스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와 개선점 등을 청취했다.

임금피크제 선도기업으로 평가받는 LIG넥스원은 지난 2012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대신 전 직원의 정년을 55세에서 58세로 늘렸다. 56세 20%, 57세 10%, 58세 10%의 임금을 각각 삭감하는 방식이다.

이효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임금피크제 도입으로 숙련인력을 계속 활용하면서 생산성이 제고됐고, 절감된 인건비를 통해 지난 3년간 30세미만 청년 500여명을 새로 채용했다고 소개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 장관은 “근로자 대표 등 노조 관계자들이 임금피크제를 통해 늦은 나이까지 일할 수 있어 생계를 이어가는데 보탬이 된다고 보고 있고, 기업관계자들 역시 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청년을 뽑아 노하우를 축적해가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는 임금피크제를 통한 재직자 고용안정과 청년의 일할 기회 확대라는 효과가 입증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동계가 다시 노동시장 개혁 협상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이 장관은 “국민의 여망이 있고, 노사정위 역시 법에 의해 만들어진 기구이기 때문에 3주체가 책임의식을 갖고, 모든 걸 털어놓고 차근차근 공감대를 형성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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