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삼성SDI,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동개발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8-13 17:40  

LG화학이 독일의 완성차 업체인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동 개발합니다.

LG화학은 최근 아우디와 한번 충전에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차세대 SUV 전기차 모델에 적용할 고용량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LG화학은 이번 합의에 따라 아우디와 함께 구체적인 개발 계획과 공급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20여곳에 이르는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백 만대 이상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LG화학이 현재 확보한 고객사는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폴크스바겐, 르노, 볼보, 다임러, 중국의 상해기차, 장성기차, 제일기차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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