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테라피, 이대로 좋은가?

입력 2015-08-1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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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만금에스테 문현정 원장 하체 부종으로 림프 관리를 받고 있는 한 고객이 관리 후 상담을 받던 중 "지난 주말에 친구와 함께 아로마테라피를 받고 왔다"고 말했다.

이 고객은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휴식을 취하기 위해 친구가 추천한 곳을 찾았지만 오일을 바르고 두 시간가량 이어진 아픈 마사지로 인해 휴식은커녕 오히려 몸살이 나서 다음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고객의 경우 아로마 향을 맡으며 편안하게 쉴 수 있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다른 결과가 초래돼 스트레스 아닌 스트레스를 받게 된 셈이다.

아로마테라피란 식물의 꽃, 줄기, 잎, 뿌리, 열매 등에서 추출한 향기 물질을 호흡기 또는 피부를 통해 체내에 흡수시킴으로써 육체와 정신 그리고 감정적인 부분을 다스리는 `방향요법` 또는 `향기요법`을 말한다.

아로마테라피라는 명칭은 1930년대에 들어서 붙여졌지만, 남겨진 기록들을 살펴보면 고대 문명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지닌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를 적용한 제품은 시중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사용할 수 있도록 블렌딩돼 있어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다.

다만 순수 아로마는 품질이 좋은 것을 구입한다고 해도 피부에 직접 사용 시 모공을 막거나 녹일 수 있으므로 기본 지식이 없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아로마테라피에는 여러가지 테크닉이 있으나 주요 목적은 피부 흡수에 있다. 따라서 마사지 시 멍이 들거나 심한 통증을 동반하지는 않는다. 보통 림프드레나쥐(림프드레나줴) 등 테크닉을 활용해 림프 순환 경로를 따라 시행되므로 가볍고 편안한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아플 정도로 앞이 센 마사지를 `시원하다`고 생각하고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강한 압이 들어가는 관리를 `아로마테라피`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열 명의 사람이 관리를 받으면 6~7명은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잘못된 관리를 받고 있지만 그것도 모른 채 지인이나 친구에게 `마사지 압이 좋다`고 추천을 한다. 재방문을 통해 잘못된 마사지를 반복해서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게 된 원인에는 물론 테라피스트들의 책임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아플정도의 센 압이 좋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일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아로마테라피는 정규 교육 과정이 있고 자격증이 갖춰져 있는 만큼 단순해 보이지만 복잡한 학문 중 하나다. 이러한 아로마테라피를 그냥 마사지로 치부해 버려도 괜찮은 것일까?

2008년 피부미용시험이 국가자격증으로 도입되기 전, 한 기관에서 시험을 대비해 채점 기준과 보는 눈을 공통화하기 위한 교육이 있었다. 그때 필자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시험 종목들을 시행하고 채점을 받았었다.

둘러앉아있던 교육자 및 산업체 종사자 대표들은 피부미용에 종사한지 10년에서 30년이 넘는 베테랑으로 이뤄져 있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면 거수로 채점을 하고 최고 점수를 배점한 이유와 최하 점수를 배점한 이유에 대해 서로 논의했다. 그 결과 오랜 기간 종사한 전문가들임에도 불구하고 개개인에 따라 점수 차가 크게 나는 것을 보볼 수 있었다.

`이것이 올바른 관리인지, 잘못된 관리인지 판단하기란 어렵다`라는 점에는 공감한다(물론 2015년 현재는 채점 기준이 확실하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

정확한 관리가 이뤄지는 숍인지 판별해 찾아가는 것은 소비자 각자의 몫이겠지만 업계 전문가로서 아로마테라피가 단순히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하는 행위`로 전락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글_문현정

신당동피부관리실 수만금에스테를 운영하고 있다. 충무아트홀과 동대문 쇼핑센터에 근접해 있는 수만금에스테의 모든 관리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임상테스트를 거친 믿을 수 있는 제품과 테크닉을 사용하고 있다. 문현정 원장은 행복해하는 고객을 보는 기쁨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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