돗돔, 피눈물 흘리는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 보니 '이럴 수가'

입력 2015-08-16 15:09  

돗돔, 피눈물 흘리는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 보니 `이럴 수가` 돗돔 돗돔 전설의 심해어 돗돔 포획 소식과 함께 샴쌍둥이 쇠고래 사체가 발견돼 눈길을 끈다. 지난해 1월 유튜브에 멕시코 스캠몬 라군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인 쇠고래 사체 영상이 게재됐다. 사체는 몸통은 하나지만 꼬리와 머리가 두 개다. 미국 고래학회 관계자들은 이 쇠고래가 태어나기 전부터 몸의 일부가 붙은 기형이었다고 보고 있다. 관계자는 "새끼고래가 어미고래의 뱃속에서 충분히 발육하지 못한 상태에서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었거나, 태어난 뒤 어미고래에 의해 죽었을 것이다"라고 전하며 "쇠고래는 겨울이 되면 북극 지방에서 멕시코 해안으로 여정을 떠나는데, 이 새끼 고래는 여정 도중 태어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샴쌍둥이 쇠고래의 몸길이는 2.1m로 평범한 쇠고래 새끼의 몸길이인 3.6 ~ 4.9m에 비해 턱없이 작은 것으로 드러나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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