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호 26호 홈런, 추신수 홈런, 이대호 홈런
이대호가 26호 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도 시즌 15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는 1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언스와의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일본리그에서 자신의 시즌 최다홈런 기록을 경신중인 이대호는 시즌 26호 홈런으로 시즌 타율은 0.316에서 0.321로 끌어올렸다. 타점은 79개를 쌓았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기록한 이대호는 이 홈런으로 퍼시픽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도 완성했다.
MLB에서 활약중인 추신수는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3개씩 올렸다.
추신수의 멀티 히트는 시즌 21번째로, 3안타 경기는 8번째다. 3타점을 올린 것은 시즌 5번째다. 타율도 0.245(380타수 93안타)로 올려 지난 6월 15일(0.244) 이래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
이날 4번이나 출루한 추신수는 올스타 휴식기 이래 선발로 출전한 19경기에서 모두 출루하는 기록도 이어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맹타에도 4-6으로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12-4로 승리해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인터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