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훈련,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
- `을지훈련` 국가 비상사태 상황 대비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기위해 정부차원에서 실시하는 을지훈련이 오늘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17일부터 18일까지 `평시체제에서 전시체제로의 전환`(공무원 비상소집, 전시에 필요한 정부기구 창설 및 전시종합 상황실 운영), `정부의사결정 절차 연습` 등을 훈련한다.
18일부터 20일까지는 `주민생활 관련 긴급 복구 훈련, 안전 훈련` 등 체험 훈련을 실시 한다. 또한 `장시 정포 공격 대비 수도권 접적지역 주민대피 훈련`, `후방지역 국가기반 시설 테러대비 훈련`, `주요 산업시설 복합피해 복구훈련`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을지훈련 마지막날인 20일에는 `국가 총력전 수행 및 후방지역 주민 안정화`, `파괴된 국가기반시설 및 정부기능 복원` 등을 하며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을지훈련은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의 청와대기습시도사건에 자극돼 대 비정규전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향상을 위해 정부 내 주요 관련기관이 참가하는 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이후 1970년부터는 북한의 전면남침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확대됐고, 다시 1972년에는 수도권방어계획과 연계하여 실제훈련이 병행실시됐다.
1975년에는 수도권 고수방침을 설정하고 전 중앙행정부서와 시·도의 기관이 참가하게 됐다.
1976년에는 군사연습과 통합, 실시함으로써 범정부적 차원의 훈련으로 발전됐다. 특히 1984년부터는 전후방 동시 전장화 상황에 대비하여 대응태세를 검토함으로써 명실공히 종합적인 정부연습으로 정착됐다.
을지훈련, 을지훈련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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