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축제, 음악영화제 등 다채로운 충청 지역축제 눈길

대전과 충남북, 세종특별자치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는 물론 인심도 넉넉해 사시사철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다. 최근에는 관광 주간을 맞아 손님 채비에 더욱 분주하다. 다양한 볼거리는 준비하고 숙박업소와 음식점도 요금 할인 혜택까지 마련했다.

공주시 사곡면 장승마을테마파크에서 2015년 2월 7일부터 2016년 2월 7일까지 일년간 `공주장승마을 빛 축제`를 진행한다. 장승마을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빛 축제는 `자연+빛+아름다움`을 모토로 수천개의 LED조명과 조형물, 경관조명 등 볼거리가 그 어떤 빛 축제보다 풍성하다. 이 밖에도 축제의 볼거리와 더불어 군고구마, 군밤 구워먹기 체험, 붕어빵 만들어 먹기 등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즐길거리와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신정호 별빛축제’는 7월 29일부터 8월 15일까지 신정호국민관광지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어, 영화와 토크 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특히 8월 15일에는 인기가수 크라잉넛과 미미시스터즈, 사우스 카니발, 분리수거 등이 출연하는 ‘굿바이 썸머! 콘서트’가 열리며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충북 제천에서는 청풍호를 배경으로 한 `제1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8월 18일까지 계속된다. 14일 청풍호에서 펼쳐지는 첫 번째 밤 행사에는 영화 `오페라의 유령`이, 15일과 16일에는 영화 `마마보이 해롤드`와 영화 `비틀즈`를 상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이승환, 솔류션스, 혁오, 정엽, DJ DOC, 노라조,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참여하는 공연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충남 아산에서는 8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총 5일간 ‘2015 아산맥주축제’가 개최된다. 아산맥주축제는 가족단위 손님에 초점을 맞췄다. 낮 2시부터 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 개장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를 통해 갖가지 이벤트와 국내 대표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가 진행되는 퍼스트빌리지 광장에서는 시원한 국내외 유명 생맥주와 청년 푸드트럭 창업을 지원하는 단체 ‘달리셔스’가 함께해 먹음직스러운 메뉴의 스낵과 안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