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15일 성황리에 막 내려…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신화 썼다

입력 2015-08-17 11:09  



올여름 최고의 흥행 신화를 쓴 뮤지컬 ‘데스노트’(프로듀서 백창주, 연출 쿠리야마 타미야)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5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는 뮤지컬 ‘데스노트’의 마지막 공연으로 수많은 관객이 운집했다. 개막 이래 매회 만원 관객들로 붐볐던 공연장은 마지막까지 인산인해를 이뤘고, 티켓을 구하지 못한 관객들이 로비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뮤지컬 ‘데스노트’는 극 중 넘버 ‘죽음의 게임’을 함께 열창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피날레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배우들의 각별한 애정이 담긴 무대 인사에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와 기립 박수로 화답하며 “다시없을 최고의 뮤지컬”,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벌써 다시 보고 싶다”, “떠나보내기 싫은 작품”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지난 6월 개막한 뮤지컬 ‘데스노트’는 우연히 데스노트를 주워 악인들을 처단하는 천재 대학생 라이토와 이에 맞서는 명탐정 엘(L)이 두뇌 싸움을 펼치는 내용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2003년부터 슈에이샤 주간소년 점프에 연재되어 일본 누계 3000만 부 이상 발행된 히트작이다.

이번에 뮤지컬로 재탄생한 ‘데스노트’는 스릴 넘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하고 독창적인 캐릭터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전 회차(57회차) 공연을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홍광호,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전 배역 원 캐스트로 올라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신화를 썼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개막 전부터 쇼케이스 및 팝업 전시를 무료로 개최하는 이색 마케팅으로 파격적인 행보와 함께 뮤지컬 사상 최초로 일요일 공연을 없애고 월요일에 공연을 편성해 뮤지컬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씨제스컬쳐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이며 앞으로 그 행보가 주목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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