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용인 남사지구에 '미니 신도시' 개발

홍헌표 기자

입력 2015-08-18 18:49  

<앵커> 대림산업이 오는 10월 용인 남사지구에 축구장 10개 크기의 부지에 총 7,400가구를 공급합니다.
미니 신도시를 짓는 대형 사업이라고 하는데, 공사가 시작된 그 현장을 홍헌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 있는 한숲시티의 현장전망대입니다.

아직 분양이 두 달이나 남았고, 평일 오후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약 300명의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대림산업이 공급하는 용인 남사지구 한숲시티는 서울 양재IC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고, 동탄2신도시와는 단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KTX 동탄역이 내년 상반기 개통되면 강남까지 30분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자> "제 뒤로 보이시는 곳이 바로 용인 남사지구입니다.
여기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보다 부지는 세 배 넓은 70만㎡이고, 가구수는 두 배 가까이 많은 7,400가구가 공급됩니다.
말 그대로 신도시 하나가 건설되는 겁니다."


7,400가구 중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6,800가구가 일반 공급되는데, 단일 일반분양 가구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 중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중소형아파트가 전체의 90%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림산업은 한숲시티에 모든 편의시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양병천 대림산업 한숲시티 분양소장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는 7,400세대 신도시급 대단지로 단지내 750m 스트리트 몰이 들어와서 생활이 편리할 것이고, 시립유치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온다. 또한 6개 테마파크가 운영되어서 생활이 더 풍요로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단지내 학교 뿐만아니라, 체육관과 수영장이 들어서는 스포츠파크를 비롯해 캠핑이 가능한 캠핑파크,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칠드런파크 등 단지내에서 모든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편의점과 카페, 베이커리 등 다양한 상점과 병원과 약국이 들어서는 의료존 등 스트리트몰도 함께 조성됩니다.
대림산업은 분양가가 3.3m²당 850만원 정도로 동탄2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한숲시티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분양 흥행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미니 신도시로 발돋움 할 용인 한숲시티의 분양은 오는 10월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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