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골 강조' 맨유 여성용 유니폼…내 여친이 입는다면?

입력 2015-08-19 08:10   수정 2015-08-19 08:11

맨유, 맨유 브뤼해,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맨유)가 클럽 브뤼헤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맨유의 여성용 유니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지난 8월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16 시즌 아디다스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맨유 특유의 붉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아디다스의 삼선을 새겨넣었고, 정면에는 맨유의 메인 스폰서인 쉐보레 마크가 찍혀있다.
대부분의 구단과 유니폼 제작사는 여성용 유니폼을 따로 제작하지 않지만 아디다스는 몸매가 드러나는 디자인의 여성용 유니폼을 출시했다.
특히 브이넥이 움푹 파여 가슴골이 드러나고, 허리선도 강조됐다.
이를 두고 여성 팬들은 "여성 팀을 만들 생각도 없는 맨유가 여성 팬들을 성(性) 상품화`하려는 게 아니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아디다스는 "다양한 선택권을 주기 위해 이런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맨유, 맨유 브뤼해, 챔피언스리그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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