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코코넛 오일 브랜드, 잇달아 한국 진출

입력 2015-08-19 10:51  



해외 유명 코코넛 오일 브랜드가 잇달아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최근 한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코코넛 오일의 피부 관리 및 다이어트 효능이 회자되기 시작하자, 초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속속 집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영기업이자 세계 3대 팜유 제조업체인 펠다 그룹은 이달 중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FWC(FELDA Wellness Corporation)를 통해 국내 뷰티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한다.

펠다 그룹은 자회사인 FWC가 독자적인 발효 공법으로 개발한 발효코코넛오일(CCE)을 국내 화장품 회사인 네록리소스에 독점 공급하고, 네록리소스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화장품 및 건강 기능 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연구개발 및 판매할 예정이다.

오는 8월 말 선보일 첫 론칭 제품은 발효코코넛오일을 주성분으로 한 마스크 시트다. 이어 크림, 앰플 등 발표코코넛오일을 주원료로 하는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FWC의 국내 공식수입유통사 네록리소스 권근희 대표는 "네록리소스는 세계적인 펠다 그룹과 함께 자연원료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최상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자연유래 원료인 발효코코넛오일의 효능이 뛰어난 만큼 화장품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코코케어 프로덕츠는 오는 9월 수입유통사 그레이스인터내셔날을 통해 `코코케어 100% 코코넛 오일`을 국내 론칭한다. 이 제품은 100% 자연 유래 코코넛 오일 성분이 함유돼 건조하고 지친 피부와 머리카락을 촉촉하게 가꿔준다. 밤 타입 오일 제품으로 클렌징 오일로도 사용 가능하다는 게 그레이스인터내셔날 측 설명이다.

코코케어 프로덕츠는 지난 40년간 헬스 및 뷰티 분야에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요구에 조응하는 제품을 만들어 왔다. 자연 재료 및 자연 향을 사용하고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등 친환경적인 제조 공정과 제품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소비자들의 지지와 호흥 속에 지속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미국 유기농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는 지난 7월 `유기농 버진 코코넛 오일`을 국내 정식 론칭했다.

미국 농무부 USDA Organic의 인증을 받은 이번 제품은 고품질 코코넛 산지로 유명한 스리랑카 `코코넛 트라이앵글` 지역에서 공정무역과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코코넛에서 탈취, 탈색, 고온가열을 하지 않은 비정제, 저온 압착 방법으로 탄생한 최고급 유기농 오일이다.

기존 코코넛 오일 제품은 영양소가 풍부한 속껍질을 제거한 후 과육을 압축하는 반면, 닥터 브로너스의 코코넛 오일은 마지막 껍질이 남아있는 상태로 압축해 코코넛 고유의 영양분과 향미를 그대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닥터 브로너스 관계자는 "닥터 브로너스 코코넛 오일은 제품력이 입소문 나면서 국내 출시에 대한 문의가 계속됐던 제품"이라며 "유기농 전문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 코코넛 오일과 함께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로부터 온 가족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다이어트, 피부 노화 예방 등 다양한 효능을 직접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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