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 개선안으로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을 밝힌 가운데, 장기적으로 세븐일레븐과 롯데리아 등 다른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도 잇따라 추진할 예정입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다른 계열사들도 시간 차이는 있지만, 모두 상장 등 기업공개 과정을 거쳐 경영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게 신동빈 회장의 기본 경영 철학"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상장 이전 단계에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외이사 제도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사외이사 선임의 기준이 될 자산 규모는 현재 3천억원~5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그룹은 조만간 공식적으로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이 같은 방안들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하고 실행에 옮길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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