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약 5개국(OF5)'과 '신취약 5개국(NF5)'

입력 2015-08-19 14:17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골드만삭스`, `JP모건`, 취약 5개국 발표
OF5는 구 취약 5개국, NF5는 신 취약 5개국을 뜻한다. 현재 시장에서 F5국가들이 피부에 더 와닿고 있다.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위협을 받을 수 있는 국가를 묶어 신 취약 5개국으로 분류했다.

Q > 테이퍼 탠트럼, 원래 의학 용어
테이퍼 탠트럼은 시합을 앞두고 휴식을 취하기 위해 운동량을 줄일 때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말한다. 경제적 의미로 본다면 금리인상 전에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키지 않아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발생해 시장이 혼란에 빠진다는 것이다. F5가 발표되면 테이퍼 탠트럼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시장이 불안한 상태를 나타낸다.

Q > 취약 5개국 선정 기준
JP모건에서 발표한 F5국가는 외환보유고 상환계수를 기준으로 선정했다. 외환보유고 상환계수는 경상적자, 단기차입금, 외자회사를 나누어 계산한다. 도출된 계수 값을 총 4단계로 평가하는데 1등급은 양호한 국가, 4등급은 계수 값이 낮은 국가이다. 4등급으로 판정받는 국가는 대부분 F5국가로 분류된다.

Q > 구 F5국 발표 후, 금융시장 많이 흔들려
2013년에 선정됐던 구F5국가는 인도, 인니, 브라질, 터키, 남아공이다. 출구전략을 언급한 이후에 외환보유고가 낮으면서 자금유입이 높았던 국가는 외환보유고가 빠지게 되면 본 모습이 보인다는 측면에서 금융시장이 많이 흔들렸다. 신F5로 선정된 국가 중 과거 포함됐었던 인도와 브라질은 빠져나갔으며 멕시코와 콜롬비아가 새로 포함되었다. 신F5국가 중 인도와 브라질이 빠져나간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Q > 2년 전, 멕시코 3등급, 콜롬비아 2등급
2년 전 발표당시 멕시코는 3등급, 콜롬비아는 2등급으로 분류됐었다. 하지만 이번 평가에서 4등급으로 급속도로 전락하면서 신F5국가로 선정되었다. 2년 사이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멕시코와 콜롬비아의 경상적자가 확대되어 외환보유고가 낮아진 것이 원인이다. 또한 마약 확산과 부정부패 등의 문제로 국제사회의 신뢰를 상실했다. 더불어 과거 외채위기를 겪었던 경험도 작용된 것으로 판단한다.

Q > 2년 전, 브라질, 인도 각각 4등급
구F5국가에 포함되어 있던 브라질과 인도가 빠져나가면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환보유고를 평가기준으로 볼 때 비교적 괜찮은 국가이다. 하지만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은 국제유가하락으로 인해 경제가 하락세지만 신 취약국으로 선정된 멕시코, 콜롬비아보다 상승세로 판단되어 빠져나오게 되었다. 인도는 원자재 수입국이고 모디노믹스를 추진하면서 미국의 금리인상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평가됐다.

Q > 한국 외환보유고, 세계에서 일곱 번째
이번 9월 위기설이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경제가 어려운 것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앞서 말했던 F5국가의 평가기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현재 국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직, 간접적인 외환보유고가 많은 상태이다. 그렇기 때문에 2013년도, 2015년도 평가 시 국내는 1등급으로 평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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