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CEO초대석 오늘은 디지탈옵틱의 변화를 이끄는 윤상철 신규사업부 사장을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회사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윤상철 사장>
저희 디지탈옵틱은 지난 2000년도에 설립된 회사로 광학렌즈 제조 및 건강식품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현재 여러분들이 잘 알고 계시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들어가는 렌즈를 생산하고 있고요.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전자 등 주요 스마트폰 업체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꾸준히 지속되는 기존사업과 더불어 수익성 다변화를 통한 회사가치 증대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함박재바이오팜을 인수하고 건강식품 판매를 통한 신규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앵커>
신규사업부 사장이시니 그럼 최근 인수한 함박재 바이오팜 쪽을 담당하시는 거군요?
디지탈옵틱의 신규사업을 구체적으로 더 설명해 주시죠?
<윤상철 사장>
현재 저희가 진행 중인 신규 사업은 천연물 원재료인 `황칠`을 활용한 건강식품 사업입니다.
현재 여기 보시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요. 농축액, 비누, 삼계탕 등 황칠 추출물을 첨가한 제품들입니다.
황칠은 주로 면역력 강화와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예로부터 국내에서 재배된 황칠을 전량 중국으로 조공 보낼 만큼 고귀한 재료로 사용됐습니다.
아직 황칠이 건강식품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한국이 점차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건강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저희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신규사업들이 가능한건가요?
<윤상철 사장>
우선 판매망을 전국적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아직 저희 제품은 부산, 경남 등 남부지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데 올 초부터 판매망 확대에 나서 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 진출은 인지도 확대 후 진행할 예정인데요. 아마 올해 안에는 수도권까지 확대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또한 현재 매출 및 인지도 확대를 위해 홈쇼핑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 메이저 홈쇼핑 업체들과 협의 중에 있어 늦어도 4분기에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가 진행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올해 안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은 국내 인지도를 기반으로 진출할 예정입니다. 중국 진출과 관련해서는 현재 중국 대형 건강, 제약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저희 신규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황칠이 보유한 성분을 활용해 바이오 및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조만간 연구소를 설립할 예정이며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시설 및 연구 인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특히 황칠과 관련해 이미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앵커>
사실 건강기능식품은 백수오 파동으로 투자자들이 크게 상처를 입은 경험이 있는데요.
황칠은 재료 순순성이나 효능과 관련된 문제의 소지는 없는지요?
<윤상철 사장>
네, 원재료 확보 및 효능에 대한 부분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칠은 이미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와 효능이 입증됐으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식약청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그 효능을 인증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원재료 확보와 관련해서는 현재 함박재바이오팜 보유 농장에서 상품화가 가능한 황칠나무 18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량의 0배가 넘는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원재료 확보가 가능합니다.
또한 현재 5년 내 상품화가 가능한 황칠나무 총 150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원재료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앵커>
신규사업부 사장이시지만 기존 디지탈옵틱의 사업에 대해서도 묻고 싶은데요.
기존 휴대폰 카메라 등에 들어가는 렌즈 등의 사업은 어떻습니까?
<윤상철 사장>
네, 저희 광학사업도 올해를 기점으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예정입니다.
우선 최근 베트남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생산 능력 향상 및 원가절감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들이 베트남에 위치에 있는 만큼 기존 고객사와의 관계를 향상 시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세가 없어 베트남 법인 활용을 통한 중국 수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차량용 카메라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됩니다.
저희 디지탈옵틱은 이미 국내외 대형 자동차 제조사에 차량용 카메라 렌즈를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미국 등 세계 주요국에서 후방카메라 및 블랙박스 장착이 되면 저희 차량용 카메라 렌즈 판매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올해 실적 및 향후 디지탈옵틱의 성장 방향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세요?
<윤상철 사장>
올해 3분기부터는 함박재바이오팜 매출이 인식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됩니다.
함박재바이오팜은 지난해 부산 경남지역에서만 영업활동을 진행했는데 매출 123억원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홈쇼핑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높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광학 사업 또한 베트남 공장인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향후 저희 디지탈옵틱은 이번 신규 사업과 기존 광학 사업이 상생할 수 있는 Two-track 전략을 통해 새로운 디지탈옵틱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건강 관련 사업과 차량용 카메라, 듀얼카메라 등 신개념 광학 제품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통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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