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주요 제품인 삼불화질소(NF3)의 수급이 2017년까지 들어맞을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업체의 신규 공장 가동으로 수요는 증가할 예상이지만, 공급 증가율은 연평균 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박 연구원은 "주력 공급업체가 생산능력 증설이 아닌 가격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고 있고, 증설이 결정되더라도 양산까지는 1년~1년 6개월의 기간이 소요돼 시장 일각에서 우려하는 하강기(downcycle) 진입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어 박 연구원은 "경쟁사인 칸토덴카(Kanto Denka)의 경우 NF3의 가격 상승효과로 실적 예상치와 주가 모두 오르고 있어 NF3 업황이 여전히 상승기(upcycle)에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최근 OCI머티리얼즈의 주가하락은 펀더멘털보다는 수급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