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연주의 브랜드 보테가 베르데(Bottega Verde)가 국내 최대 화장품상권인 명동 중앙로에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
오는 21일 오픈하는 `명동 중앙로점`은 내추럴 활성 성분에 기반한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브랜드 컨셉을 매장 외관 및 인테리어에 충실히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가 탄생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역의 자연미와 올리브, 아몬드, 꽃 등 주요 원료를 조화롭게 표현하는 한편 전체적으로 원목 소재를 사용함으로써 자연친화적 느낌을 강조했다는 것이다.
보테가 베르데가 입점해있는 기존 벨포트 매장 및 단독숍에 비해 제품 라인도 한층 확대된다. 바디, 스킨케어 뿐 아니라 색조, 향수, 남성 라인까지 이탈리아 본사의 전 품목을 총 동원해 총 600여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 특히 이탈리아의 자연과 감성,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향수와 디퓨저, 캔들 등의 제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향기 체험 공간을 구현한 점이 눈에 띈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풍성하다. 먼저 21일부터 23일까지 매장 주변에서는 보테가 베르데의 향수를 뿌린 시향 꽃을 증정한다. 향수의 원조이자 이탈리아의 감성이 묻어나는 보테가 베르데의 새로운 향수 라인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는 룰렛 게임과 제품 뽑기를 통해 할인쿠폰과 미용 소품, 제품 정품 등을 선물한다.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혜택과 할인행사도 내달까지 진행한다.
나아가 보테가 베르데는 이번 명동 중앙로점에 이어, 28일 `홍대점`과 `신촌점`, 31일 `동대문 두타 쇼핑몰점` 그리고 내달에는 `광주 충장로점`과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김해점` 등을 연이어 개점함으로써 이탈리아 자연주의의 진수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명동은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의 면면을 볼 수 있는 국내 뷰티 최대 상권으로, 이탈리아 자연주의 화장품의 정수로 꼽히는 보테가 베르데를 국내 소비자에게 좀 더 밀접하고 풍성하게 알리기 위해 진출을 결정했다"며 "본사 전 라인을 만날 수 있는 최초의 매장인 만큼 연령대와 성별, 직업 등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테가 베르데는 이탈리아에서 내추럴 화장품 부문 판매 1위로 꼽히는 브랜드다. 꽃, 열매, 나무로부터 추출한 300종 이상의 내추럴 성분을 활용,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청정한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화장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전 세계 25개국에 진출해 있다. 국내서는 뷰티 멀티스토어 벨포트에서 수입·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