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 수력 발전소는 도수 터널 출구의 낙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수로식 발전방식으로 건설되며, 설비용량은 41MW급입니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토바 지역의 약 70만제곱미터 부지에 들어설 이 발전소는 이르면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 사업은 민간자본으로 민간이 건설한 후 소유권을 가지며 직접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 방식의 민자발전사업으로 LG상사가 시설소유권과 운영권을 갖게 됩니다.
LG상사는 지난해 티탄그룹과 주주간 합의서 체결로 보유 지분 51%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하상 수력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국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패스트 트랙 2 프로그램에 반영한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전력거래대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제공합니다.
LG상사 관계자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서 추진하는 발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 오만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산업 인프라 관련 추가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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