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각종 질병 불러온다는 '새집증후군' 대비는?

입력 2015-08-28 09:30  

지금의 엄마들이 어릴 때만 해도 생소하던 `아토피`와 각종 알레르기성 질병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매우 흔해졌다. 환경적인 요인이 크다고 알려진 아토피 등의 질병은 완전히 낫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아이가 어릴 때부터 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수밖에는 해결책이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과거보다 더 현대화된 요즘의 생활 환경은 아이들에게 더 나쁜 쪽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이른바 `새집증후군`은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떠올랐다. 새로 지은 집에 쓰인 자재 및 페인트, 접착제 등에서 유해 성분이 나와 건강을 위협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인 `새집증후군`은 겉으로 보기엔 깨끗하지만 사실은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새 집들이 많아지면서 아이들의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줬다. `우리집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은 말고, 가족의 건강을 위해 새집증후군 대비에 대해 미리 알아둬야 한다.



★베이크 아웃, 아까워하지 말고 꼼꼼히

새집증후군을 없애는 가장 기본적인 대처가 이른바 `베이크 아웃`이다. 베이크 아웃이란, 새로 입주한 건물에서 창문을 활짝 열고 보일러를 최대한으로 종일 때는 방식으로 집 안에 있을지 모르는 포름알데히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 유해성분을 날려 보내는 것이다.

대부분의 건축 자재 속 유해성분은 높은 열에 휘발돼 날아간다. 신축 건물일 경우 유해 성분이 여전히 집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베이크 아웃을 꼼꼼히 해야 한다. 집에 있는 모든 창문을 활짝 열고, 보일러를 최대한 높은 온도로 올려 하루 이상 충분히 유해성분을 날려 보낸다.

★가정에서도 매일 하는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체크...면역력 강화도 `꼼꼼히`

베이크 아웃을 충분히 했다 해도 집안에는 늘 유해 물질이 부유할 위험성이 있다. 부엌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도 호흡기를 위협하는 초미세먼지가 배출되며, 현관 바닥에는 집 안에서 가장 지저분한 미세먼지가 깔려 있다. 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등에서도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 등 유해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기도 한 만큼, 집 안에 이러한 성분이 유입되지는 않았는지 늘 확인해야 한다.

가장 손쉬운 확인 방법은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이다. 휴대성이 좋고 미세먼지뿐 아니라 포름알데히드, CO2(이산화탄소) 등을 함께 측정해주는 가정용 미세먼지 측정기가 출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우주물산의 `헬스에어 노바`로, 손쉽게 집 안의 공기 상태를 측정할 수 있어 가족 건강에 유해한 물질이 탐지될 경우 바로바로 대처할 수 있다. 푸른 LED조명과 손에 쏙 들어오는 심플한 스타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와 함께 유해 바이러스와 세균이 걱정된다면 휴대용 바이러스 차단구 `바이러스 베리어`의 힘을 빌리는 것도 좋다. 고체화된 이산화염소가 착용한 사람 주변의 바이러스를 강력한 살균효과로 무력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아이들을 둔 가정이나 노약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걸이형으로 만들어져 가볍게 목에 걸어 착용하는 방식으로, 간편함 또한 탁월하다.(사진=우주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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