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해외계열사 주주현황 등 자료 공정위 제출

정경준 기자

입력 2015-08-20 18:13   수정 2015-08-20 19:57

롯데그룹이 2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해외계열사 주주현황 등 소유실태 관련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롯데는 이날 오후 관련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했으며 새롭게 드러난 해외계열사 현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 자료는 박스 7개 분량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제출자료에 대해 정밀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롯데가 제출한 자료를 철저히 점검해 해외계열사 소유실태를 확인하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공정거래법 위반혐의는 엄중히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해외계열사 소유실태에 대해 파악한 결과는 자료점검이 마무리된 후 공공기관정보공개법에 따라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공정위는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자, 지난 5일 롯데측에 그룹 전체 해외계열사의 주주현황과 주식보유현황 등 소유실태 관련 자료를 20일까지 제출을 요구한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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