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뉴스테이, 새로운 기회"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8-20 23:06  

<앵커> 지난 11일 뉴스테이법 국회 통과를 계기로 뉴스테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 건설사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은 뉴스테이는 건설사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주문했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인 `뉴스테이`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전셋값이 치솟고 전세가 월세로 빠르게 전화되는 등 주거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뉴스테이 공급 활성화가 중산층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뉴스테이가 조기에 활성화되도록 모든 정책적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장기적으로 계획 시공 임대관리 전 단계를 포괄하는 민간임대주택 사업에 집중해 건설업 부가가치를 높여 나가겠습니다."
유 장관은 뉴스테이법이 통과돼 뉴스테이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만큼 건설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건설업계에서는 뉴스테이가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데 동의하면서도 기업들의 참여를 위해 다양한 후속조치가 필요하다고 건의했습니다.
뉴스테이용 부지 공급가격을 인하하고 임대주택의 종류나 임대기간 등에 따라 추가 세제혜택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김문경 주택건설협회 회장은 "뉴스테이 사업이 단기적으로 공급효과를 촉진하고 중견업체들의 사업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공공임대용지에 뉴스테이 사업을 할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건설업계 대표들은 임대주택을 장기간 유지하기 어려운 불가피한 상황에는 임대주택을 중도에 이전하거나 승계하더라도 세제나 금융지원 등의 혜택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이른바 `출구제도`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용 부지 공급가격 인하 요구에 대해서는 공급 촉진지구 내 토지는 감정가격이 아닌 조성원가 기준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형 임대리츠의 지분을 양도하거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등 활성화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중산층 주거안정을 위해 마련된 뉴스테이가 진정으로 중산층에게 새로운 주거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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