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중공업, 증권신고서 제출…10월 코스피 상장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8-21 09:11  

초대형 조선기자재 전문기업인 세진중공업이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세진중공업은 1999년 9월에 설립한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업체로 세진중공업은 선원들의 주거공간으로 활용되는 데크 하우스와 LPG 운반선에 탑재되는 LPG 탱크 제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5,680억 원, 당기순이익 179억 원,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2,824억원, 영업이익 256억원, 당기순이익 14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세진중공업은 국내 업체 중 가장 넓은 20만평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고, 외주업체 관리 등을 통해 공정 효율화와 적시납기를 성공적으로 달성해 왔습니다.

이의열 세진중공업 대표이사는 “국내 대형 조선사의 데크 하우스와 LPG 탱크를 독점 체제로 소화해내고 있다"며 "코스피 시장 입성을 통해 뛰어난 생산 능력과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초대형 조선기자재 부문 글로벌 업체로 입지를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세진중공업은 KDB대우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으로 이번 상장을 위해 1,514만 1천주를 공모하며, 상장예정 총 주식수는 4,723만 2천 주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3,900원에서 4,8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591억 원에서 727억 원 규모입니다.

세진중공업은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과 21일과 22일 청약을 거쳐 10월 초 코스피 시장에 입성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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