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군의 대북 확성기 시설을 겨냥한 북한 포격 도발에도 군 당국은 대북 방송을 예정대로 실시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군사분계선 일대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11곳에서 예정대로 돌아가며 대북 방송을 실시했다.
북한 포격도발이 있었던 경기 연천군 지역에서도 오늘 새벽 4시간가량 대북 방송이 이뤄졌다.
앞서 북한은 총참모부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48시간 안에 대북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을 개시하겠다고 위협했지만 우리 군 당국은 대북방송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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