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창작 어린이극 ‘우리, 달라’ 초연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극단 ‘예술무대 산’의 신작이다. 공연은 ‘한여름 밤의 축제’의 특별공연 2탄으로 진행된다. ‘한여름 밤의 축제’는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대표 여름 페스티벌이다. 8월 14일 개막해 8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축제 무대는 다양한 장르로 꾸며지고 있다. 인형극, 락, 국악, 클래식, K-Pop 등이다.
어린이극 ‘우리, 달라’는 강아지 ‘우리’와 고양이 ‘달라’, ‘둥개맨’의 우정 이야기다. 이번 작품의 기획의도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다름을 인정하고 나와 다른 사람과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있다.
극단 관계자는 이번 작품에 대해 “친구와 티격태격하다가도 금방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아이들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유쾌하게 웃고 떠드는 와중에 이해와 배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극단 ‘예술무대 산’은 2015년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의정부예술의전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 단체의 목표는 인형이 가지는 무한한 가능성과 인형극적 문법을 발견하는 데 있다.
어린이극 ‘우리, 달라’는 8월 21과 22일 총 3회에 걸쳐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