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1일 유일호 장관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수출입은행 등 공기업과 엔지니어링업체, 시공사 등 민간기업과 함께 중동·아프리카 지역 해외건설 시장개척단 지원 활동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에서는 석유부, 에너지부, 도로도시개발부 장관, 국영석유공사, 국영석유화학공사와 면담을 하고 경제 제재의 단계적 해제 일정에 따른 국내 기업 진출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합니다.
이란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주택도시장관회의(APMCHUD)에 참석해 항만, 공항, 철도, 교통, 토지개발, 주택건설 등에 대한 협력을 희망했습니다.
또 중동 맞춤형 해수담수화 플랜트 도입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중해 전략 요충지인 몰타와는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대통령을 예방하고 교통인프라부 장관과 초장대교량, 모노레일, 지능형교통시스템 등에 대해 교류방안을 의논합니다.
알제리에서는 발전플랜트 외에도 수자원, 교통 등으로 협력분야 확대를 모색합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은 우리 기업의 중점 시장"이라며 "플랜트 중심으로 입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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