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37세이브를 기록했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이 홈런 하나를 맞았지만 시즌 37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21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으로 어렵게 세이브를 올렸다.
지난 14일 6경기 연속 세이브를 달성하며 일본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던 오승환은 일주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시즌 37세이브로 여전히 센트럴리그 세이브 1위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2.84에서 2.95로 올랐다.
오승환은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마쓰모토 게이지를 돌직구 4개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의외의 홈런도 맞았다. 대타 시미조노 타츠야에게 던진 직구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다.
오승환은 유리한 볼카운트(1B2S)에서 시속 145km 직구를 던졌는데 타츠야가 잘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6번째 피홈런이다.
하지만 미네이 히로키를 공 3개로 외야 뜬공, 오토사카 도모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마무리에 성공했다.
오승환의 시즌 37세이브와 함께 한신도 요코하마에 3-2로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나며 센트럴리그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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