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 각양각색 9월 공연으로 풍성한 가을

입력 2015-08-22 11:51  



함안문화예술회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9월을 채운다. YB(윤도현밴드)가 출연하는 ‘함안사랑 문화나눔 콘서트’, 국악 장르의 ‘힐링국악콘서트’, 넌버벌 코미디쇼 ‘세상을 웃기는 꿈! 옹알스’ 등이 함안에서 진행된다.

‘함안사랑 문화나눔 콘서트’는 9월 4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콘서트는 함안문화예술회관 개관 10주년 특별공연으로 마련됐다. 출연자는 YB다. 이번 공연의 목적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데 있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힐링국악콘서트’는 9월 11일 함안예술제 개막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 출연진은 최수정, 전영랑, 남상일, 장사익, 영남국악관현악단이다. 4명의 국악인은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적인 정서를 노래한다. 최수정은 ‘한오백년’, ‘강원도 아리랑’, ‘뱃노래’, ‘자진뱃노래’를 선보인다. 전영랑은 ‘배띄어라’, ‘쑥대머리’, ‘창부타령’을 부른다. 남상일은 ‘장타령’, ‘민요연곡’, ‘아리랑연곡’을 노래한다. 장사익은 ‘티끌같은 세상 이슬같은 세상’, ‘아버지’, ‘찔레꽃’을 공연한다.

‘세상을 웃기는 꿈! 옹알스’는 12일 함안문화예술제 축하기념공연으로 열린다. ‘옹알스’는 에딘버러 페스티벌에서 별 5개를 받은 작품이다. 에딘버러 페스티벌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공연 축제다. ‘옹알스’는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 등 비언어 장치를 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다문화가족 및 장애인이 통역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함안예술제는 9월 11일부터 18일까지 함안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함안체육관 등에서 진행된다. 함안군의 국악‧문인‧미술‧연극‧연예‧음악협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백일장, 시화전, 시낭송대회, 가요제, 음악회, 국악경연대회, 연극, 합창제 등이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YB와 국악, 코미디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9월에 올릴 수 있어 기쁘다. 함안군민들이 각양각색의 공연으로 풍성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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