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버섯의 종류 독버섯의 종류
독버섯의 종류, `제주도 주의` 맹독성 파란고리문어
독버섯이 화제인 가운데, 맹독성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제주도에서 발견돼 눈길을 모은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5월 제주 삼양해수욕장 인근 수심 1.5m 바위 틈에서 맹독성 문어가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 맹독 문어는 해녀학교를 졸업한 시민이 레저활동 중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신고자는 ‘밤톨만한 크기의 낙지 또는 문어새끼 같은 생물체를 발견, 호미로 머리부분을 눌렀더니 온몸에 파란빛의 발광체를 반짝이며 경계 태세를 보여 파란고리문어류라 판단하고 주의가 필요해 황급히 피신했다’고 전했다.
파란고리문어류는 10cm 내외의 작은 크기이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닌 맹독 문어다.
제주 맹독성 문어가 가진 독은 단 1mg만으로도 사람을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으며, 이보다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해당 문어의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함유돼 있어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
앞서 2012년 제주 북동해역, 지난해 제주 애월읍 인근에서도 맹독성인 파란고리문어류가 발견된 바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한편, 독버섯의 종류는 공통점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하고 중독증세나 성분도 다르므로 독버섯을 가려내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므로, 야생에서 채취한 버섯은 먹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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