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잠수함 70% 기지 이탈...매우 심각한 상황"

입력 2015-08-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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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북한 잠수함 70% 기지 이탈...매우 심각한 상황"

북한의 잠수함 70척 중 70% 수준인 50여척이 기지를 이탈해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알려졌다.

24일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최근 전방 지대에 포병 병력을 2배 가량 늘렸으며, 북한 잠수함 수십 척이 기지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탈한 잠수함은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 70척 중 70% 수준인 50여척으로 현재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이날 "현재 전선 지역에서 사격 준비하고 있는 북한군 포병이 회담 이전보다 2배 증가했다"며 "평소 북한 포병들은 갱도에 있거나 부대 안에 많이 있었는데 지금 진지에 배치돼 항시 명령만 내리면 바로 사격할 수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군 잠수함 움직임을 북한군 도발 척도로 삼는데 지금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없어진 북한군 잠수함이 어디서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리 군도 북한군의 잠수함에 대항하는 대잠활동 전력을 증강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한 대북전문가는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효과를 노리는 한편 회담 결렬시 추가 도발을 위한 사전 움직임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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