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커피빈 중국 사업권 인수…중국 사업 강화

입력 2015-08-24 09:20  


이랜드그룹이 커피브랜드 커피빈의 중국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랜드그룹은 "21년간의 중국 사업 운영 노하우와 유통 네트워크에 커피빈 이라는 글로벌 브랜드를 결합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차(茶) 종주국에서 최대 커피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커피 시장을 공략해 패션에 이어 유통과 식음료 사업에서도 성공 신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설명했습니다.

196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커피빈은 미국, 독일 등 전세계 30개국에 1,0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커피빈과 이랜드의 사업 제휴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려는 미국 커피빈과 식음료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랜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커피빈 본사에서는 중국에서 249개 도시, 7,300여개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랜드의 네트워크와 성공 경험을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랜드 관계자는 "중국 커피시장은 카테고리가 세분화 되는 등 본격적으로 도약기에 접어들었다"며 "고급화와 차별화 된 전략으로 중국 커피 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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