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무어, 흑인 인권 운동 나서...훈훈한 배우 인증 (사진= 줄리안 무어 트위터)
할리우드 배우 줄리안 무어가 흑인 인권 운동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피플은 줄리안 무어가 흑인들의 인권 운동에 앞장섰다고 보도했다.
피플은 줄리안 무어가 프로듀서 브루스 코헨 등과 함께 팀을 이뤄 미국 남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이름을 변경하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했다.
이 고등학교는 미국 남북전쟁 당시 남부군을 이끌었던 J.E.B 스튜어트 장군의 이름을 딴 고등학교이다. 줄리안 무어는 스튜어트 장군 대신 미국 대법원의 첫 번째 흑인 법학자인 서드굿 마샬의 이름으로 학교명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줄리안 무어는 발표된 글에서 “1959년 학교가 설립됐을 당시, 스튜어트 장군을 기리기 위해 학교명을 지었지만 2015년 현재, 학교에는 다양한 그룹의 학생들이 존재하고 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노예제도를 찬성한 스튜어트 장군의 이름은 옳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어 줄리안 무어는 “어느 누구도 고등학교의 이름이 인종차별을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우리 모두는 사과의 필요성을 느껴야 할 때”라고 전했다.
한편 줄리안 무어는 11월에 개봉될 영화 ‘헝거게임 : 더 파이널’ 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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