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 이례적 北 유감표명...재발방지·포격도발 언급 없어
22일 부터 시작된 남북 고위급회담 협상이 43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25일 오전 2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발표한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남북은 이른 시일 내에 서울 또는 평양에서 당국자 회담이 예정 돼 있다.
더불어 이번 목함지뢰 사건에 대해 북한은 남한 군인의 부상에 대한 유감을 표하기도 했으며, 이어 북한은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고 남한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키로 하면서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 상태가 완전해소 국면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김관진 실장은 "이번 남북 고위급 접촉을 통해 당면사태를 수습하고 도발에 대한 재발방지 및 관계 발전의 계기가 마련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며 이번 남북고위급 회담의 의미를 전했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