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고위급회담, 외신 반응 "상황 위중함 반영한 최고위급 회담"
남북고위급회담
나흘간에 걸쳐 진행된 남북고위급회담이 25일 새벽 종료됐다.
이에 유럽의 여러 외신들은 앞다투어 이를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남북이 긴장을 완화하는 합의에 이르렀다며,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기로 한 대신 남한은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합의 내용을 보도했다.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도 상황의 위중함을 반영한 남북한 간 최고위급 회담이 마라톤으로 진행된 뒤 타결됐다고 밝혔다.
신문은 "협상이 22일부터 한국전쟁 정전 협정이 체결된 판문점에서 진행됐다"면서 "이번 협상은 상황의 위중함을 반영한 남북한 간 최고위급 회담이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BFM TV, 프랑스24 등 프랑스 뉴스채널도 남북고위급 접촉 타결 소식에 관심을 보이면서 실시간으로 알렸다.
독일 대중지 빌트는 남북 간 최근 위기 상황은 2년 전과 유사했지만, 남북이 이번에 갈등 완화에 합의했다며 양측의 합의 사항을 발표했다.
(사진=방송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