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순 별세, '가죽점퍼+트렌치코트' 유행 장본인? 형사 모습 보니..

입력 2015-08-26 09:31   수정 2015-08-26 11:40


김상순 별세 (사진=mbc 수사반장 스틸컷)

김상순 별세, `가죽점퍼+트렌치코트` 유행 장본인? 형사 모습 보니..


김상순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과거 이력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원로 배우 김상순은(78) 과거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연극배우로 연기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1963년 KBS 공채탤런트 3기로 데뷔, 1971년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당시 김상순은 시골 형사 역으로 최불암(반장 역), 조경환(형사)과 함께 형사 패션 `가죽점퍼`와 `트렌치코트` 열풍을 불러 올 정도였다.

김상순 별세, 원로배우 김상순 어디 나왔더라?

이후에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명성황후` `아내` `신돈` `연개소문`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어왔다.

한편 김상순은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집에서 요양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다 25일 향년 78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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