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역연기장병 우선 채용"…최태원 회장 차녀 아덴만 복무중

입력 2015-08-26 10:00   수정 2015-08-26 10:31


전역연기장병 우선채용

SK "전역연기장병 우선채용"


SK 그룹이 전역 연기 장병을 우선채용한다고 밝혀 화제다.

25일 SK그룹은 남북 협상이 타결되기 전인 24일까지 전역 연기를 신청한 장병 가운데 SK 입사 희망자에 대해 소정의 채용 과정을 거쳐 우선 채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 등 관련 기관의 협조를 거쳐 전역 연기 장병의 명단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희망자를 모두 채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 그룹 "전역연기장병 우선채용"

SK의 이러한 결정에는 최태원 회장의 제안이 힘을 실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앞서 최 회장은 언론을 통해 "전역을 연기한 장병이 보여준 열정과 패기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자산이 될 것. 우리 사회와 기업은 이런 정신을 평가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최 회장 차녀 최민정(24)씨는 지난해 7월 해군에 자원입대해 지난해 11월 소위로 임관. 올해 6월 청해부대 소속으로 중동 지역 해적 소탕 작전을 위해 아덴만(灣)에 파견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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