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창작 뮤지컬 ‘마타하리’의 여주인공 ‘마타하리’ 역에 최종 캐스팅 됐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첫 창작 뮤지컬이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이 뮤지컬에 25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베카’ 등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을 제작했다.
배우 옥주현은 ‘마타하리’ 역으로 캐스팅 물망에 올라 2년 전 비공개 오디션을 치렀다. 그녀는 원작자로부터 “‘마타하리’ 역에 최적인 배우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처음부터 옥주현을 염두에 두고 작곡할 만큼 그녀의 목소리가 작품을 만드는데 영감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파리 물랑루즈의 무희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그녀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당했다. 배우 옥주현은 이번 캐스팅에 대해 “‘마타하리’는 물랑루즈 무대 위에서는 팜므파탈적인 매력을 발산하지만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라는 점에 끌렸다”고 말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스태프들이 함께 제작한다. 연출가는 ‘제프 칼훈’이다. 그는 뮤지컬 ‘하이스쿨 뮤지컬’, ‘올리버’ 등의 작품을 연출했다. 작곡은 ‘프랭크 와일드혼’이 맡았다. 그는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몬테크리스토’의 음악을 작곡했다. 대본은 ‘보니 앤 클라이드’, ‘데스노트’의 ‘아이반 멘첼’이, 편곡은 ‘제이슨 하울랜드’가 함께한다. ‘제이슨 하울랜드’는 뮤지컬 ‘뷰티풀: 더 캐롤 킹 뮤지컬’로 2015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초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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