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영화에서 뮤지컬로…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공연

입력 2015-08-26 09:57  



뮤지컬 ‘원스’가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오는 9월 22일 개막한다.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팀의 내한은 처음이다. 이번 공연은 6주간 진행된다. ‘원스’ 내한 팀 무대의 연출은 ‘존 티파니’가 맡았다. 극본은 ‘엘다 월쉬’, 음악에는 ‘마틴 로우’, ‘글렌 핸사드’, ‘마게타 이글로바’가 참여한다.

뮤지컬 ‘원스’는 2012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작품은 ‘2012 토니상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분을 수상했다. 이후 작품은 ‘그래미상’, ‘드라마데스크상’, ‘올리비에 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 인디 영화가 원작이다.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체코이민자의 사랑과 음악 이야기를 다뤘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남자주인공 ‘가이’ 역은 ‘톰 파슨스’가 맡았다. 여자주인공 ‘걸’ 역은 ‘메간 리오든’이 연기한다.

뮤지컬 ‘원스’는 오케스트라 없이 배우들의 악기연주와 노래로만 진행된다. 출연 배우들이 연주하는 악기는 16종류, 50여대에 달한다. 한 배우당 연주하는 악기의 개수는 평균 5개다. 배우들은 공연이 시작되기 전 즉흥연주를 한다. 관객들은 공연 전과 인터미션에 무대 위에서 연주를 즐길 수 있다. 무대에 설치된 바에서 음료도 제공된다.

미국의 신문사들은 뮤지컬 ‘원스’ 프레스 리뷰에서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로맨틱한 공연”, “참으로 획기적인 공연이다”, “심장이 멎는 듯 하다,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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