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달 2일 한·중 정상회담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8-26 22:19   수정 2015-08-2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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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다음달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중국의 `항일 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참석차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중국을 방문하는 박 대통령은 방중 첫날인 2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는 또 전승절 행사의 핵심 일정인 군사퍼레이트도 참관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천안문에서 개최되는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 대회에 참석하고, 이어 12시30분에서 오후 2시 인민대회당에서 개최되는 시진핑 국가 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중국 전승절 군사 퍼레이드와 오찬 리셉션에 모두 참석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민경욱 대변인은 군사 퍼레이드 참관 결정에 대해 "이웃국가인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고려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기여하는 중국이 되길 바라고 또한 중국에서의 우리 독립 항쟁의 역사를 기리는 측면을 감안해 이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중국 상하이로 이동, 다음달 4일 오전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참석한 후 동포오찬 간담회와 한중 비즈니스 포럼 등을 소화한 후 귀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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