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가을·겨울 메이크업 키워드 '클래식의 재정립'

입력 2015-08-27 07:18  


결점 없이 깨끗한 피부, 톤 다운된 컬러의 스모키 아이, 70년대에서 영감 받은 벽돌 빛 레드 립….

전세계 250여 개 이상의 주요 컬렉션 백스테이지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업 브랜드 맥(MAC)은 27일 2015 A/W 시즌 트렌드를 `클래식의 재정립`으로 정의했다.

즉 강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70년대의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는 것이 이번 2015 A/W 시즌 트렌드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블랙, 그레이, 벽돌색에 가까운 레드 등 톤 다운된 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컬러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리얼 스킨`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가을·겨울 시즌의 리얼 스킨은 깨끗한 피부의 느낌은 살리되 좀더 세심하게 다듬어진 피부로 표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잘 만들어진 눈썹과 윤곽을 살려주는 컨투어링 등으로 이목구비를 살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블랙 아이라이너, 그레이 스모키 아이, 벽돌색이나 적갈색의 레드 립 등을 더해 여성스럽고 우아하면서도 섹시함을 더해주면 된다.

◇ 메이크업 브랜드 맥이 제안하는 F/W 메이크업 트렌드 4


트렌드 1 뷰티풀 앤 댐드 (Beautiful and Damned)

블랙으로 펑크와 빅토리아 시대의 자유스러운 아름다움을 유니크하게 표현


이번 시즌은 생동감과 활력이 더해진 모던한 느낌의 블랙이 주목 받을 전망이다. 이때 블랙 포인트 메이크업 외에 다른 메이크업은 부드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피부는 최대한 투명하고 깨끗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톤을 보정할 수 있는 핑크톤이 가미된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주면 도움이 된다.

아이라이너를 그릴 때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는 것이 방법인데, 기존에 많이 해 오던 아이라인의 형태보다는 자유롭게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주면 좋다.

예를 들어 눈 끝 부분에만 아이라인을 두껍게 표현해 펑크적이고 에지 있는 눈매를 표현하거나, 블랙 래쉬를 풍성하고 강조되게 표현해 보다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맥 추천 제품> 왼쪽부터 프렙+프라임 페이스 프로텍트 로션 SPF 50/PA+++, 프로롱웨어 너리싱 워터프루프 파운데이션, 플루이드 라인 `블랙 트랙`, 오뜨&노티 래쉬, 뱀플리파이 `모던 드라마` (9월 출시 예정)




트렌드 2 스트렝스 오브 뷰티 (Strength of Beauty)

디테일하게 표현한 스킨과 브로우, 블러셔로 마치 원래 얼굴인 듯 표현한 리얼 뷰티


이번 시즌에도 리얼 뷰티의 트렌드는 계속될 전망이다. 단 너무 완벽한 느낌보다 디테일을 살려 잘 생긴 얼굴을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고급스러운 윤기를 표현해주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선택해 건강하면서 결점 없는 스킨을 표현한다. 과도한 컨투어보다는 베이지 톤의 파우더를 이용해 자연스러운 음영이 생길 정도로만 광대뼈부터 사선 아래 방향으로 쓸어 얼굴의 윤곽을 잡아준다.

눈썹은 정교하게 일직선 형태로 연출한 후 헤어 컬러에 맞춘 브로우 전용 마스카라로 눈썹 결을 살려 얼굴 전체에 힘을 실어준다. 마지막으로 립은 내추럴한 리얼 스킨에 어울리도록 촉촉하면서 윤기가 반짝이는 피치핑크 컬러로 생기 있게 마무리 한다.


<맥 추천 제품> 스트롭 크림, 스튜디오 워터웨이트 파운데이션(9월 출시 예정), 프로 롱웨어 워터프루프 브로우 세트 `토스티드 블론드`, 크림쉰 립스틱 `코이코랄`




트렌드 3 러브 원(Love Worn)

그레이 빛이 더해진 와인, 브라운 컬러로 투명하면서도 물든 듯 표현한 스모키 아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모키 아이를 통해 섹시함을 찾는 것이 `러브 원` 트렌드의 핵심이다.

피부 톤을 균일하게 보정시켜 주면서 자연스러운 윤기를 더해주는 베이스 제품을 사용해 피부 전체를 실키하고 투명하게 표현한다.

그레이와 카키 혹은 와인빛이 살짝 도는 컬러를 활용해 눈두덩 전체를 물들이듯 가볍게 블렌딩한 후 눈 아래 애교살 부분도 스치듯이 컬러를 표현해 부드러운 느낌의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핑키 누드톤의 립 컬러를 촉촉하게 발라 자연스러운 립으로 마무리 한다.


<맥 추천 제품> 프렙+프라임 CC 컬러 코렉팅 SPF 30/PA+++ `일루미네이트`, 스튜디오 퍼펙트 SPF 15/PA+ 파운데이션, 미네랄라이즈 아이 섀도우 X 4 `포쉬 페디그리`, 미네랄라이즈 리치 립스틱 `럭스 내추럴`




트렌드 4 레드 70s (Red 70s)

뻔하지 않은 색다른 느낌의 다양한 레드로 섹슈얼하면서 우아하게 표현한 립 메이크업


이번 F/W 시즌에는 바랜 듯 몽환적인 느낌의 적갈색 톤의 레드나 벽돌빛 레드 등 색다른 느낌의 다양한 레드가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세련된 느낌의 매트한 제형부터 글래머러스한 느낌의 글로시 제형, 벨벳 같은 제형까지 마무리감이 다양한 제품들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때 입술 전체를 꽉 채워 발라 강하지만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룩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내 피부의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려 생기 있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피부 표현이 중요하다. 이에 촉촉한 제형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하고 눈 아래나 팔자주름 등 칙칙한 부분은 하이라이터로 밝혀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맥 추천 제품> 프렙+프라임 BB 뷰티 밤 컴팩트 SPF30/PA++, 프렙+프라임 하이라이터, 크림쉰 립스틱 `스위트 사쿠라`, 매트 립스틱 `디 포 데인저`(9월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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