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목이 `용팔이`에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 7회에서 이형사(유승목 분)가 용팔이를 잡기 위해 집요한 추적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승목은 극 중 경찰서로 잡혀온 범죄자들이 용팔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 바로 행방을 추적하며 한신병원과 용팔이가 관련이 있음을 눈치 채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조폭들을 잡기 위해 사방팔방 현장을 뛰어다니며 고생하고 있는 자신을 여러 번 허탕치게 만든 용팔이를 반드시 잡고야 말겠다는 집념과 의지를 드러낸 유승목은 짧은 등장에도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마음껏 드러내며 때로는 강렬하고 때로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번뜩이는 카리스마와 연기의 감칠맛을 살리는 굵직한 음성과 날이 선 말투, 거친 상남자의 모습으로 이형사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낸 유승목은 ‘용팔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