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세 인하 첫날...자동차 소비 '청신호'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8-27 17:08   수정 2015-08-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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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부터 연말까지 자동차에 붙은 개별소비세가 내려가면서 자동차 업계가 반색하고 있습니다. 과연 첫날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요, 내수 판매 부양을 점칠 수 있을까요. 신인규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첫 날, 국내 완성차 매장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국내 완성차업체 영업 담당 차장
"상담이 평소와 비교해 2배 늘었습니다. 내방고객도 늘었고요. 전화 상담만으로 오늘 계약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개소세 인하로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움직이고 있는 겁니다.

자동차 업계는 27일부터 실시되는 개소세 인하에 반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동훈 르노삼성 부사장
"정부가 시기적절하게 내수경기를 생각하고 취한 조치이기 때문에 굉장히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년 이후 개소세 인하는 네 번, 그때마다 자동차업체들은 내수 부양 효과를 누렸습니다.

앞으로 나올 신차에도 개소세 인하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인터뷰>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
"9월에 자동차가 많이 나옵니다. 신차가. 여기(개소세 인하)에 함께 포함되면서 좋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9월 이후 현대차 아반떼를 필두로 하이브리드 차인 AE, 에쿠스, 기아차 스포티지 등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신차 효과와 개소세 인하에 힘입어 하반기 자동차주의 긍정적인 평가도 점쳐집니다.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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