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전설의 기타맨, 정체는 엑소 첸 “목소리로 평가 받고 싶었다”

입력 2015-08-31 08:37  


▲‘복면가왕’ 전설의 기타맨, 정체는 엑소 첸 “목소리로 평가 받고 싶었다”(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그룹 엑소 첸이 ‘복면가왕’의 ‘전설의 기타맨’으로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1대 가왕 자리를 놓고 ‘전설의 기타맨’과 ‘네가 가라 하와이’가 대결을 펼쳤다.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선곡한 전설의 기타맨은 기교없는 보이스와 감성 무대로 여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아쉽게 네가 가라 하와이에게 패배한 전설의 기타맨은 가면을 벗게 됐고, 그의 정체는 엑소 첸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MC 김성주가 “유명한 멤버인데 굳이 나올 필요가 있었냐”고 묻자 첸은 “엑소의 첸이 아닌 첸이란 사람으로서의 목소리는 여러분들께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했고 냉정한 평가를 받고 싶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왕이 안 돼서 아쉽지 않느냐”는 질문에 첸은 “아쉽죠. 안 아쉽다면 그게 거짓말이겠지만 저한테는 이 자리가 더 의미가 컸던 거 같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 들어준 관중 분들, 심사해주신 평가원 여러분들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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