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척추질환 척추관협착증, 재발 없는 안전한 치료법은?

입력 2015-08-31 14:45  



퇴행성 척추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을 앓고 있는 60대 주부 A씨는 6개월 전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았다. 계속되는 허리통증과 다리저림으로 운신에 불편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다시금 허리를 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 A씨는 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 재발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됐다.

척추관협착증은 나이가 들면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 또는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추간공 내 염증반응의 최종 부산물인 신경유착물질이 그물망처럼 엉켜있는 추간공 인대와 결합해 추간공을 막히게 해 하체 쪽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서 신경통증 및 허리통증, 다리저림 등을 유발한다.

이런 척추관협착증은 수술 및 치료를 하더라도 재발 발생이 잦은 질환으로 재발 없이 안전하게 척추관협착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의 근본 원인이 되는 좁아진 추간공을 확장시켜 추간공 내 염증을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추간공의 염증을 제거하는 척추관협착증의 비수술적 요법인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하는 광혜병원 관계자는 "추간공확장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이 노년층 및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 그리고 척추관협착증이 재발한 환자들"이라며 "추간공확장술은 신경이 압박된 부분을 정확하게 개선, 추간공 깊이 자리잡아 쉽게 해결이 어려운 마지막 2% 염증까지 제거함으로써 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추간공확장술은 추간공 깊숙이 자리잡은 신경이 압박된 부위의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로 추간공 주위의 엉겨 붙어있는 유착을 박리, 추간공을 통해 염증유발물질을 척추관 밖으로 배출해낸다. 이렇게 추간공의 염증을 제거하면 자동적으로 좁아졌던 추간공이 확장돼 척추 신경근의 물리적인 압박과 혈류장애, 자율신경기능 저하의 부문까지 개선이 이뤄질 수 있으며, 근본 원인을 제거했으므로 재발의 우려도 적다.

특히 추간공확장술은 전신마취가 아닌 부분마취로 진행돼 환자에게 부담과 부작용이 적으며 회복도 빨라 시술 다음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이미 척추관협착증과 관련한 다른 시술을 받았으나 3~6개월 내 재발한 환자, 추간공협착을 동반한 척추관협착증 환자, 고령·만성질환을 가진 협착증 환자, 추간판이 파열된 디스크환자, 수술을 기피하는 협착증환자 등도 치료가 가능하며 인대가 두꺼워진 추간공 협착에 효과적이다.

추간공확장술을 시행하고 있는 광혜병원 관계자는 "추간공확장술은 협착원인인 염증을 직접 제거할 수 있는 시술로 신경과 밀접하게 관련된 압박된 부위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한 만큼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숙련도가 요구된다"며 "안전한 시술 및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병원과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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