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남성남(본명 이천백·84)이 별세했다.
남성남은 31일 오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별세했다.
남성남은 지난 1956년 데뷔해 故 남철과 함께 `왔다리갔다리 춤`으로 50년간 최고의 명콤비로 활약했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960~70년대 코미디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남성남은 MBC `웃으면 복이와요`와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청춘만만세` 등에 출연했고, CF에도 얼굴을 비추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빈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9월 2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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