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남성남, 노환으로 별세...향년 84세(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원로 코미디언 남성남이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남성남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남성남 측 관계자는 “평소 지병도 있으셨고 노환으로 돌아가셨다. 집에서 주무시다가 운명하셨다”고 전했다.
남성남은 1956년 데뷔해 고(故) 남철(1934~2013)과 대표적인 남성 코미디언 명콤비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왔다리 갔다리 춤’으로 1970년대 코미디계를 이끌었다.
MBC ‘웃으면 복이 와요’ ‘일요일 밤의 대행진’ ‘청춘행진곡’ 등에서 활동해온 남성남은 1996년 MBC ‘웃으면 복이 와요’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났다. 이후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2006년 KBS ‘폭소클럽’에서 후배들과 무대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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