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악플러 200명 고소…막내 세준군 '내 나이가 어때서' 하차

입력 2015-09-02 00:00   수정 2015-09-02 09:58


강용석 악플러 200명 고소… 막내 세준군 `내 나이가 어때서` 하차 (사진=수요미식회 페이스북)


강용석 악플러 고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강용석의 막내 아들 세준 군이 JTBC 새 교양프로그램 `키즈 돌직구쇼-내 나이가 어때서`에서 하차한다.


31일 JTBC 측 관계자는 스포츠한국에 "세준 군이 `내 나이가 어때서` 1회 촬영을 했다. 그러나 2회에서는 제작진과 상의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제작진과 얘기를 나누고 하차를 결정했다"면서 "1회에는 세준 군의 방영분이 그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내 나이가 어때서`는 7~9세의 어린이들이 토론하는 프로그램. 매회 게스트가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이들은 토론을 통해 순수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해결 방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9월 1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이다.


한편 강용석은 1일 오전 악플러 200명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강용석 측은 지난달 31일 한 매체를 통해 "8월 한 달간 약 3만 건의 악성댓글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가족과 관련한 악성댓글, 수위가 높은 원색적인 비난을 담은 악플 등을 올린 악플러 200명을 고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강용석은 유명 블로거 A씨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곤욕을 치르고 있다. 강용석은 불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A씨의 남편은 강용석이 자신의 아내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가정이 파탄에 이르렀다며 지난 1월 손해배상금 1억 원을 지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강용석은 명예훼손 혐의로 맞소송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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