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서유기 이수근, 이수근, 신서유기
`신서유기` 이수근이 제작발표회에서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이 출연한 `신서유기` 제작발표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됐다.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수근은 "한때 너무 잘못된 행동으로 실망을 드린 적이 있었다"라면서 "`신서유기` 출연진과 제작진이 받지 않아도 될 비난을 저 때문에 받아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라고 밝혔다.
앞서 나영석 PD가 제작하는 `신서유기`에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빚었던 이수근이 출연한다고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나 PD는 "누리꾼들이 이수근 출연을 많이 우려하는 점도 충분히 안다"라면서 "이수근은 함께 일했던 동료이기도 하고, `신서유기`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에다 인터넷 방송이기에 시청자들도 조금은 이해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예전보다 재미있고, 유쾌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보여 드리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중국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담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서유기`가 제가 시청자들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라며 "`신서유기`로 용서받아서 다른 프로에 진출하자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편 리얼막장 모험활극 `신서유기`는 나영석 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의기투합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초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 5일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서유기`의 캐릭터를 각각 하나씩 맡았다.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tvN `신서유기` 본편은 오는 4일(금)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에서 단독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