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러쉬 프라이즈, 국내 최초로 최종후보에 두팀 선정

입력 2015-09-02 13:20  



2015 러쉬 프라이즈에 대한민국 두 팀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돼 주목된다.

2일 화장품 브랜드 러쉬(Lush)에 따르면 동물 대체 실험 분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연간 기금인 2015 러쉬 프라이즈(The 2014 Lush Prize)의 최종 후보자 명단에 국내 최초로 두 팀이 과학, 교육 부문에 나란히 최종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총 23개국의 51팀이 최종 후보자로 올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러쉬 프라이즈(Lush Prize)는 영국 윤리적 소비자 연구소 ECRA (The Ethical Consumer Research Association Ltd.)와 함께 화장품 동물실험금지 및 대체실험에 대한 과학, 교육, 홍보, 로비, 신인 연구자 총 5개 시상 부문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해온 개인이나 단체에 총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5천 만원 상당)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이는 잔인하고 불확실한 동물실험을 대체하여 21세기의 인도적이고 타당한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전세계 화장품 동물실험 근절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의 수 많은 경쟁자를 꺾고 2015 러쉬 프라이즈 최종후보자 명단(쇼트 리스트·short list)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대한민국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실험동물 복지 및 인도적이고 과학적인 동물실험의 원칙 3R의 기본 개념 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 최병인 교수와 이귀향 박사가 교육(Training) 부문에서, 이식 수술 후 잉여조직을 이용한 사람인공조직을 활용한 안전성유효성대체법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보유하고 국내 대체법 연구를 리드하는 연구자 임경민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가 과학(Science) 부문에서 각각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명실공히 화장품 강대국인 대한민국에서 지난 3년 간 국내 지원자 신청이 전무해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라며, "하지만 전세계 많은 국가에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특히 올해는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개정안이 발의되고 동물대체실험이 촉진되는 시점에 다섯 팀의 국내 신청자 중 무려 두 팀의 이름이 최종 후보자 명단에 올라간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고 놀라운 성과이며, 꼭 수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23개국을 대표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보자들은 9월 영국에서 전세계 과학, 학술 분야, 캠페인 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 판정단에 의해 신중히 평가된 후 최종 수상자가 확정된다. 이렇게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총 25만 파운드(한화 약 4억 5천 만원 상당)의 수상금이 5개의 카테고리에 동일하게 지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런던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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